레버쿠젠, 도르트문트와 전반전 2-2로 마쳐...손흥민, 2골에 모두 관여

입력 2014-04-2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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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선제골 장면(사진=AP/뉴시스)
손흥민이 선발 출장한 바이어 레버쿠젠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레버쿠젠은 27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을 2-2 동점으로 마친 채 끝마쳤다. 레버쿠젠은 슈테판 키슬링을 원톱으로 기용하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고 손흥민은 이선의 좌측에 위치했다.

첫 골을 7분만에 홈팀 레버쿠젠이 기록했다. 시발점은 손흥민의 코너킥이었다. 손흥민은 공격 진영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을 중앙으로 밀어 넣었고 키슬링이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크로스바를 맞았다. 크로스바를 맞은 공이 앞쪽으로 흘러나오자 라스 벤더는 이를 빈 골문안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전반 29분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마르코 로이스가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올리버 키르히가 절묘한 백헤딩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레버쿠젠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5분 역전골을 기록하며 다시 경기를 리드했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득점 상황에 관여했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는 율리한 브란트에게 넘어지면서 패스를 밀어줬고 브란트를 이를 반대쪽 포스트쪽에 서 있던 곤잘로 카스트로에게 연결해 그의 헤딩골을 도왔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던 레버쿠젠은 하지만 전반 39분 로베르토 힐베르트가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공중볼 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를 로이스가 가볍게 차 넣어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통해 레버쿠젠은 점유율을 38%밖에 가져가지 못했지만 슛 숫자에서 8-8로 동일했고 유효슛도 3개를 기록해 4개를 기록한 도르트문트와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손흥민은 비록 득점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팀이 기록한 2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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