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안산 단원고 2학년생 '병원학교' 운영 검토

입력 2014-04-21 2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침몰사고로 휴교 중인 안산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수업 재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구조된 2학년생들은 치료를 받으면서 병원에서 수업을 받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1일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구조돼 입원 치료 중인 2학년생들은 당장 교과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병원학교' 또는 '위탁교육'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1대 1, 모둠 상담 등을 포함해 심리치료 중심의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다.

1·3학년생도 휴교가 끝나는 24일 한꺼번에 등교하지 않고 3학년은 24일, 1학년은 28일 시일을 두고 등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학년별 등교 시기를 조정한 것은 심리치료 상황, 교실 여건, 교사 수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24일부터 수업을 재개해도 교사 12명이 실종되거나 숨지고 재직 교사 상당수도 사고수습 지원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기간제 교사 충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기 정상화를 위해 18일 숨진 강모 교감의 후임도 곧 발령을 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애초 '학교 운영 정상화'를 목표로 재학생 등교를 추진했으나 현실적으로 정상 수업이 어렵다고 보고 '회복 지원'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16,000
    • +0.43%
    • 이더리움
    • 5,035,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0.83%
    • 리플
    • 702
    • +3.39%
    • 솔라나
    • 205,600
    • +0.59%
    • 에이다
    • 588
    • +1.03%
    • 이오스
    • 933
    • +0.54%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1.34%
    • 체인링크
    • 21,200
    • +0.28%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