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세월호 침몰 102분 미스터리 밝혀…퇴선 매뉴얼 단독 입수

입력 2014-04-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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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추적60분'이 세월호 침몰 사건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침몰 당시의 진실을 재구성하고 비극적 참사의 원인을 추적한다.

4월 16일 8시 49분 처음으로 여객선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 후 선체가 전복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02분. 세월호는 왜 침몰했을까?

◇급선회의 미스터리

세월호 침몰 위기 신고 6분 전 뱃머리를 급하게 110도 정도 틀었다는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제기됐다. 선원은 왜 급선회를 해야 했을까. 그는 무엇을 보았던 걸까.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침몰 현장을 찾았다. 그는 해저지형을 분석하며 세월호가 지나간 자리를 그대로 살펴본 그는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다.

◇퇴선 매뉴얼 단독 입수

청해진 해운 관계자는 “선박에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기본 매뉴얼 규정이 있어요. 그런 게 없이 올라갔다면 말이 안 되죠”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당시 세월호의 퇴선 매뉴얼을 단독 입수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사고발생시 비상벨이 울려야 했다. 선장은 즉시 퇴선명령을 내리고 승무원은 선장의 명령에 따라 적절한 안내방송을 내보내야 했다. 그러나 휴식을 취하고 있던 선장은 사고발생 즉시 구조됐고, 선장이 떠나버린 배 안에서는 선내에 대기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방송이 나왔다.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이 매뉴얼을 따랐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살 수 있었을까.

'추적60분'은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세월호 침몰 당시의 무서운 진실을 재구성한다.

'추적60분'은 19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추적60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적60분' 세월호 침몰 미스테리 밝힌다니" "'추적60분' 세월호 너무 가슴아프다" "'추적60분', 퇴선메뉴얼 뭘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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