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전 코치 브라이언 오서, “김연아 더 좋은 점수 받았어야 했다… 1위는 코스트너”

입력 2014-04-18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후 점수를 기다리고 있는 오서 코치와 하뉴.

김연아(24)의 코치였던 브라이언 오서(캐나다)가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가 더 좋은 점수를 받았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18일 일본 언론 아사히신문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의 점수를 언급한 오서 코치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오서 코치는 “(은메달리스트인) 김연아도 동메달을 딴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도 쇼트 프로그램 점수는 더 나왔더라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TV에서 본 것뿐이어서 정확한 판단은 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서 “내 의견으로는 코스트너가 종합 우승이라고 느꼈다”면서 “하지만 젊고 에너지가 있는 소트니코바의 연기도 특별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김연아는 쇼트에서 74.92점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ㆍ74.64점)를 근소하게 앞섰지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후 역전 우승을 내줬다.

오서 코치는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6위에 머문 아사다 마오에 대해 “능력이 뛰어나고 아름답고, 인내심이 있다”고 평가한 뒤 아사다가 금메달을 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2006∼2007시즌부터 김연아를 지도한 오서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우승을 도운 뒤 같은 해 8월 갈등 속에 김연아와 결별했다. 소치올림픽에서는 남자 싱글 금메달을 딴 하뉴 유즈루(일본)의 코치를 맡아 지도력을 재차 입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44,000
    • -1.92%
    • 이더리움
    • 4,553,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868,000
    • +1.46%
    • 리플
    • 3,069
    • -1.1%
    • 솔라나
    • 199,600
    • -3.15%
    • 에이다
    • 621
    • -4.75%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52%
    • 체인링크
    • 20,430
    • -3.4%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