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세월호 구조 상황…기상상황 악화로 수색작업 '난항'

입력 2014-04-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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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구조 상황

▲17일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해군과 해경이 빗속을 뚫고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여객선의 생존자 수색작업 이틀째 현지 기상상황이 악화되면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흐린날씨를 보인 진도의 강수확률은 오전 9시 60%, 정오 90%, 오후 3시 90%, 오후 6시 80%로 로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고 있다.

파고는 0.5∼2.0m, 풍속은 7∼12m/s로 예측됐으며 진도 부근 해상의 최대 유속은 10㎞/h, 수온은 10∼12도로 예보돼 구조작업에 지장을 겪을 것으로 예측됐다.

오후 2시50분께는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는 구조작업을 벌이던 민간잠수부 3명이 높아지는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20분만에 구조되는 아찔한 소식이 전해져 국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실종됐던 민간잠수부들은 지나던 낚시배들에 발견돼 구조됐다.

이날 정동남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은 "파도, 유속, 시야 이 세가지 문제가 너무나 심각하다"며 "때를 맞춰 들어가야 하는데,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다"고 구조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앞서 오후 2시께 박근혜 대통령도 진도 세월도 구조 현장에 도착해 30분가량 해경청장에게 구조 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 집계에 따르면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몰한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는 총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17일 오후 1시 현재 9명이 사망하고 28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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