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 주요뉴스] 담배 소송 흡연자 패소ㆍ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ㆍ엑소 중독 등

입력 2014-04-10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키로 …기호2번 부활

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당론을 뒤집고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키로 최종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전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천을 해야한다’가 53.44%, ‘공천을 하지 않아야 한다’가 46.56%로 나와 공천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원투표는 ‘공천해야 한다’는 응답이 57.14%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 42.86%보다 높았다. 국민여론조사에서는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50.25%로,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49.75%)을 약간 앞섰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자당 후보가 기호 2번을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 담배 소송 흡연자 패소…KT&G “오해 없어져야”

담배 소송 흡연자 패소. KT&G가 15년을 끌어온 담배소송에서 결국 승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0일 폐암 환자와 가족 등 26명이 국가와 KT&G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흡연과 암 발생과의 연관성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며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담배 소송 흡연자 패소와 관련 KT&G 측은 “원고는 KT&G가 담배 제조과정에 첨가물을 넣어 유해성·중독성을 높였다고 주장했는데, 담배 소송 흡연자 패소 판결로 원고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점이 밝혀졌다”면서 “마치 문제 있는 제품의 제조자인 양 비쳐지는 피해를 봤는데, 판결을 계기로 그러한 오해가 불식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담배 소송 흡연자 패소 대법원의 판결은 지난 1999년 처음 담배피해 소송이 제기된 이후 15년 만에 나온 것이다.

◇ 이주열 총재 첫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연 2.5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11개월째 동결됐다. 한은 금통위는 10일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고 4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종전 2.75%에서 2.50%로 한 차례 낮춘 뒤 줄곧 같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한은은 경제상황이 지난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기준금리 변동 요인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기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상하기엔 물가와 성장 등 전반적인 기초체력 여건이 충족되지 못한 상황이다.

◇ 국방과학연구소 해킹… 군사기밀 대량 유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방과학연구소가 국외 해커조직들에 의해 보안이 뚫리고 해킹을 당해 군사기밀이 대량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수한 자료와 정보를 통해 “국과연 전산망의 취약점을 파악한 해커조직이 프로그램의 중앙배포 서버에 악성코드나 악성프로그램을 침투시키고 내부의 전체PC 및 서버 컴퓨터를 장악해 군사기밀 자료를 유출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킹은 중국과 북한의 해커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되며, 많은 군사기밀 자료가 이미 해외에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 국토부, 아파트 층간소음 최저기준 제시

정부가 최근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와 관련해 최저기준을 제시키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공동주택 층간소음기준에 관한 규칙 공동부령을 마련하고 오는 1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공동주택에서 입주자의 과도한 생활행위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층간소음의 기준을 제시해 입주자간의 분쟁을 방지하고, 건전한 공동체 생활여건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공동주택으로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등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특히 위아래층 세대와 함께 옆집도 포함하는 세대 간에 발생하는 층간소음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 정부는 또 층간소음 기준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분 등가소음도(Leq)의 경우 주간 43dB(A), 야간 38dB(A)으로, 최고소음도(Lmax)는 주간 57dB(A), 야간 52dB(A) 등으로 제시했다.

◇ [단독] LG전자, 日 혼다에 부품공급 ‘초읽기’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자동차 부품사업 집념이 빛을 발했다. LG전자가 현대기아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일본 혼다로 자동차 부품 협력관계를 넓힌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혼다 본사와 혼다코리아의 구매부 관계자들은 지난 8일 LG전자의 평택공장을 찾았다. 혼다는 LG전자가 평택공장에서 만드는 자동차용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인포테인먼트 부품과 전기차용 모터의 구매를 타진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이우종 LG전자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 사장은 직접 혼다 관계자들을 맞았다. 자동차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혼다의 LG그룹 방문은 단순 견학이 아닌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수순”이라며 “인포테인먼트 부품과 전기차 부문에서 LG전자와의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 "갑자기 뉴질랜드에는 무슨 일로?"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이 화제다. 9일 온라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에서 전지현의 중국팬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 게시자는 ‘그녀가 어디있나요?’라는 제목으로 뉴질랜드에서 전지현을 봤다고 전하며 사인을 요청하자 전지현은 직접 가방 안에서 사진을 꺼내 사인을 해줬다고 적었다. 전지현 뉴질랜드 목격담의 전지현은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종영 후 휴식차 뉴질랜드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엑소 중독 음원 유출 일파만파…15일 컴백한다더니...

그룹 엑소의 신곡 '중독' 음원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한 매체는 "현재 유투브에 '[MP3] 엑소(EXO) - 중독 (Overdose)'이란 제목으로 엑소의 신곡 '중독'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엑소 중독은 이어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도 엑소 '중독'의 음원 유출 사실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엑소 중독은 당초 오는 15일 컴백쇼를 통해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중독'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컴백 전 엑소 중독 타이틀곡이 유출돼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50,000
    • -0.52%
    • 이더리움
    • 5,283,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31%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4,000
    • +0.65%
    • 에이다
    • 625
    • +0.16%
    • 이오스
    • 1,133
    • -0.26%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21%
    • 체인링크
    • 25,660
    • +2.97%
    • 샌드박스
    • 604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