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올해 ‘뉴 미니’의 판매목표를 4000대로 잡았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10일 경기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뉴 미니 출시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뉴 미니의 4000대가 판매목표”라며 “현재 물량 확보는 1500대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물량 확보를 위해 곧 독일에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며 “관건은 물량확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뉴 미니의 사전계약 대수는 현재까지 700대로 집계됐다. 2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소비자의 심리를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BMW코리아는 오는 7월 발효되는 한-EU FTA 관세인하분을 미리 선적용했다.
김 대표는 “가격이 2000만원대로 내려갔지만,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소형차의 이미지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미니는 ‘뉴 미니 쿠퍼’와 ‘쿠퍼 하이트림’, ‘쿠퍼 S’ 등 3가지며, 하반기에 디젤엔진이 장착된 ‘뉴 미니 쿠퍼D’가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뉴 미니 쿠퍼가 2990만원, 쿠퍼 하이트림 3720만원, 쿠퍼 S 4240만원이다.
김 대표는 “BMW 미니는 지난해 국내에서 6300대, 전 세계에서 30만대가 팔릴 정도로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만들어냈다”며 “2014년 뉴 미니로 또 다른 미니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