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바이에른, 아틀레티코, 레알, 첼시 등 4강 확정...4강 대진추첨은 언제?

입력 2014-04-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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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바이에른은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맨유와의 경기에서 후반 먼저 1골을 내줬지만 이후 마리오 만주키치, 토마스 뮐러, 아르옌 로벤 등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1차전 1-1 무승부를 포함해 1승 1무로 우세한 성적을 올려 4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각 역시 홈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아틀레티코는 전반 5분만에 터뜨린 코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틀레티코는 바이에른과 마찬가지로 1승 1무의 성적으로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의 주인공이 모두 결정됐다. 하루 전날 열린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2로 패했지만 홈에서의 3-1 승리에 힘입어 득실차로 4강에 진출했고 첼시 역시 1차전 원정에서 1-3으로 패했지만 2차전 홈에서 2-0으로 승리해 4강행을 확정지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는 스페인 두 팀과 독일 한 팀, 잉글랜드 한 팀 등이 포함됐다. 4강전은 또 한 번 추첨을 통해 그 상대가 결정되는데 8강 대진 추첨과 마찬가지로 조별 라운드에서의 같은 조 여부나 동일한 리그팀이냐의 여부와도 관계가 없어 어느 리그 팀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다. 지난 시즌 4강은 독일 두 팀과 스페인 두 팀이 맞대결하는 양상이었고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가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을 제치고 독일 팀들간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4강 대진추첨은 11일 오후 7시 스위스 니옹에서 열릴 예정이다. 만일 바이에른과 첼시가 만난다면 그간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주 마주쳤던 바이에른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재대결을 펼치게 되는 셈이다. 이 경우 바이에른은 2011-12 시즌 첼시에게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아픔을 설욕할 기회 역시 잡게 된다.

아틀레티코와 레알이 만나게 되면 8강에 이어 또 한 번의 스페인 더비가 성사된다. 하지만 이들이 바르셀로나와 함께 프리메라리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더 이상의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부담이 없는 바르셀로가 리그에서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도 없지 않다. 통산 10번째 챔피언스리그(전신인 챔피언스컵 포함) 우승을 노리는 레알이 천적 바이에른과 만난다면 이 역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매치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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