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설득력 있는 복수극…악인편에 서는 시청자 있을 것" ['골든크로스' 제작발표회]

입력 2014-04-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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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기존의 복수극과 차별점을 언급했다.

김강우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시티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김종연)'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강우는 "복수극이 많다. 상대적으로 멜로드라마보다 많은것 같다"며 "복수극을 보면 마음이 주인공쪽으로 가게 되고, 악인에는 반감을 느끼게 돼있다"며 "내가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데, 우리 드라마는 악인들 편에 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만큼 설득력이 있다는 의미이다. 지금까지 봐왔던 복수극의 패턴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홍석구 PD는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복수극인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복수극의 패턴을 가져가면 희생을 당하고 복수를 하는 이야기로 이끌어나가는 방식인에 '골든크로스'는 그렇지 않다"고 단정했다. 이어 홍 PD는 "실제 인물들 간에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이야기가 끌어간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PD는 유현미 작가의 필력에 대한 남다른 신뢰감을 표했다. 그는 "대본을 쓰는 유현미 작가와 함꼐 일하고싶었다. 선 굵은 이야기와 인간의 존재,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펼치는 작가"라며 "유현미 작가와 10여년 전부터 러브콜을 했다. 유현미 작가가 풀어놓은 이야기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사회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해 물을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양심을 중심으로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 사람들의 비밀 클럽으로, 이들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이다.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가족을 파괴한 자들 밑으로 들어가 충성을 맹세했다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이며 탐욕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처절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다.

KBS 2TV '감격시대'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수요일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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