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유자식 상팔자’서 석주일 결혼 에피소드 폭로

입력 2014-04-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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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석주일(상단부터)(사진=JTBC)

농구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이 석주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8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 46회에서는 ‘우리 엄마 또는 아빠 같은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다 VS 하기 싫다’라는 주제로 사춘기 자녀와 스타 부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석주일의 아들 석능준은 “우리 엄마와 같은 사람과 결혼을 하기 싫다”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석능준은 “겉으로 보면 엄마는 얼굴도 예쁜데다 경제력도 좋아서 갖출 것 다 갖춘 완벽한 여자라고 보일 수 있지만 잔소리가 너무 많고, 집착이 많아 절대 내 신붓감으로 인정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여자의 얼굴, 성격, 재력 중에 성격을 제일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MC 손범수는 “아내의 어떤 조건에 반해서 결혼하셨는지?”라고 질문했고, 석주일은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처음 봤을 때는 결혼할 줄 몰랐다. 아내는 서서히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성격도 좋고, 잔소리도 안 하는데다, 경제력까지 좋아서 반했었다”라고 답했다.

함께 자리하던 우지원은 “석주일 부부의 결혼 전말을 내가 안다. 석주일 부부의 첫 만남 자리는 결혼식 피로연장이었는데, 그냥 피로연장이 아니라, 가라오케(?)였다”고 폭로해 석주일을 당황시켰다.

이어 우지원은 “10여 년 전이지만, 똑똑히 기억난다. 피로연장인 가라오케에서도 어김없이 밤의 황제 석주일의 능력이 발휘됐다. 석주일이 신부의 동생에게 반해 계획적으로 대시했고, 이에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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