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8.0 지진 소식에 네티즌 "세계지도 펼쳐놓고 여행간 친구 무사귀환 기도해요"

입력 2014-04-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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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남미 태평양 쓰나미, 세계지도

▲사진 = 네이버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1일 오후 8시 46분(현지시간)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걱정스런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pseudoXXX는 "칠레 지진 쓰나미 경보, 아침부터 내 안토파가스타로 출장 간 친구는 카톡으로 공포를 호소하고, 페이스북에는 페루 출장가신 선배가 지진 신기하다고 글이 올라오네요"라며 현지 상황을 전했고, @fivecoXXX는 "세계지도 펼쳐놓고 칠레에 여행가 있는 친구들 제발 무사하길"이라고 말하며 피해 상황을 걱정했다.

네티즌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서 "한국도 지진 나고 칠레도 지진으로 쓰나미 위험성 있다고 하는데 요즘 왜 이러냐", "칠레 지진 부디 피해 크지 않기를. 쓰나미 정말 걱정되네요", "칠레 지진, 해외 동포 여러분 부디 몸 조심 하세요" 등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피해가 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칠레 북부 항구도시 이퀴크에서 북서쪽으로 약 99km 떨어진 지점에서 1일 오후 8시46분께 규모 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칠레 이웃국인 볼리비아와 페루 등에서도 건물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날 8.0 지진 이후 남미의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쓰나미는 칠레는 물론 콜롬비아와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보센터는 지진 진원 깊이가 해저 10km 지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쓰나미 위력이 강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쓰나미가 태평양 전반에 넓게 퍼지면서 하와이도 쓰나미 ‘감시’나 ‘경보’태세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경보센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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