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민 PD "막장 논란? 극적인 장치가 많은 것" ['왔다 장보리' 제작발표회]

입력 2014-04-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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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백호민 PD가 새 작품의 막장 요소를 언급했다.

백호민 PD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 마련된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제작발표회에서 "기본적으로 가족 드라마"라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그는 "세 가족이 나오는데 각각 특징이 있다. 자식을 잃어버린 가족, 다른 사람의 딸을 데려다 키운 가족, 재혼 가족 등 세 가족의 얘기이다. 가족 안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면서 "가족이 가장 가까운 사이이면서도 가장 먼 사이, 가장 원수지간이 되기도 한다.가족이기 때문에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얘기.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가족으로 이야기를 버무렸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의 신분이 바뀌며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다섯손가락' 등 화제작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전형적인 소재와 김순옥 작가의 조합이란 점에서 또 한 편의 막장 드라마가 탄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염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백호민 PD는 "드라마에 극적인 장치가 많다. 애가 없어지는 막장 요소가 있지만 금방 찾을 것"이라며 "20년 만에 다시 찾은 아이다. 이산가족 만나서 울고불고 해도 막상 같이 살면 사이 안 좋아진다. 그런 식으로 같이 살면서 생기는 갈등 요소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오연서 김지훈 이유리 오창석 등이 출연하는 '왔다! 장보리'는 '사랑해서 남주나' 후속으로 오는 5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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