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송창의, 손여은 포옹하며 “당신 얼룩마저 지우면 좋겠어”… 180도 변한 모습

입력 2014-03-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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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화면 캡처)

송창의가 손여은과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마지막 회에서 정태원(송창의 분)과 채린(손여은 분)은 그 어느 때보다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퇴근하고 온 정태원은 방에서 겉옷을 벗으며 채린에게 말을 건넸다. 그는 “회장님 뵙고 왔어요. 한 번 뵙고 와요”라며 채린에게 아버지와의 화해를 권유했다. 채린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휘드른 폭력에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

이에 채린은 “얼굴 보고 싶지 않아요”라고 대답했고, 태원은 “어머니한테도 계속 미안하다고 하시던데, 당신한테도 그 말 하고 싶으실 거야. 한 번 가서 보고와요”라며 채린을 계속 설득했다. 하지만 채린은 “미안하다는 말로 퉁 쳐주고 싶지 않다”며 거부했고, 태원은 “이해해. 하지만 나는 당신이 그 얼룩마저 지워주면 좋겠어. 그게 내가 바라는 바야”라며 다시 한 번 간청했다.

이 모습에 감동한 채린은 태원의 볼에 뽀뽀를 했고, 둘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도 태원은 한결같이 채린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원이 자신의 딸 슬기와 통화한 사실에 “당신 부녀는 날마다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더라”며 질투를 보였고, 태원이 “또!”라며 눈을 동그랗게 뜨자 채린은 “미안”하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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