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복귀작 ‘역린’, 제목 뜻부터 사도세자 등 실존인물까지…연일 관심 최고조

입력 2014-03-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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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현빈의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영화 ‘역린’(제작 초이스컷픽처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재규)의 제목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4월 30일 개봉하는 ‘역린’은 지난 25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 스틸컷을 최초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사도세자, 정순왕후, 혜경궁 홍씨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역사 속 실존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린’ 제목의 뜻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다.

‘역린’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을 가리키는 말로 ‘용은 순하고 다루기 쉬워 사람이 길들이면 타고 다닐 수 있지만 목 아래 거꾸로 난 비늘, 즉 역린을 건드리면 반드시 죽는다’라는 한비자의 문구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는 용을 왕에 비유하여 인용되는데 왕의 노여움, 즉 왕의 ‘역린’을 건드린 자는 반드시 죽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24시간을 다룬 영화 ‘역린’도 평소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정조의 분노와 노여움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역린’은 서로 다른 입장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엇갈린 운명이 격돌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 미학으로 영화적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 2013년 ‘관상’의 사극 열풍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역린’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 등 초호화 멀티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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