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뇌종양내시경수술클리닉을 오픈하고 신경외과·이비인후과·내분비대사내과 교수진이 공동 수술과 환자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신경외과 남도현·설호준·공두식 교수와 이비인후과 동헌종·홍상덕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허규연 교수가 참여해 체계적인 협진시스템을 갖췄다. 뇌종양 내시경수술은 외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환자 양쪽 콧구멍을 통하여 내시경과 미세수술기구를 넣고, 정상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뇌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미국 등에서는 이미 보편적으로 쓰이는 수술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