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균 대표, 26일 구속 수감...'다이아몬드 개발 사기'에 'CNK 주가 조작' 혐의까지

입력 2014-03-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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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균 수감, 다이아몬드 개발사기, CNK주가 조작

(연합뉴스)

씨앤케이(CNK) 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2년 넘게 해외에 체류하다 최근 귀국한 오덕균(48) 대표가 26일 새벽 구속됐다.

오덕균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은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매우 중대하며 현재까지의 수사진행경과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구속이 확정되면서 당분간 서울구치소와 서울중앙지검을 오가며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오 대표는 CNK가 개발권을 따낸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이 4.2억 캐럿에 달한다는 내용의 허위 보도자료를 2차례 배포해 주가 상승을 유도한 뒤 보유 지분을 매각해 900억원대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등을 받고 있다.

그는 2012년 초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고발됐다. 그러나 증선위가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직전 카메룬으로 출국, 2년여 간 체류하다가 지난 23일 오전 귀국했다.

검찰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오 대표를 곧바로 체포한 뒤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덕균 대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주가조작 혐의를 부인하며 정부가 정상적인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감된 오 대표를 추가 조사한 뒤 지난해 말 자수한 정승희 CNK 이사와 함께 재판에 회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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