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키운딸하나’ 이태곤, 최재성에 경고 “절대 용서할 수 없어”

입력 2014-03-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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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잘키운딸하나’ 이태곤이 최재성에게 경고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잘키운딸하나’(극본 윤영미ㆍ연출 조영광)‘ 78회에서는 한윤찬(이태곤 분)과 설진목(최재성 분)의 대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잘키운딸하나’에서 한윤찬은 자신을 찾아온 설진목에게 “어머니 기일이다. 실종되셨고 시신도 찾을 수 없었지만 실종 된 날을 기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설진목은 “윤찬아”라고 말했다.

이에 한윤찬은 “처음으로 여쭙겠다. 회장님은 저의 회장님이십니까. 양아버지십니까. 아니면 친아버지십니까. 당신도 부끄러움이 있다면 대답을 하실 수는 없을 거다. 수백 번 수천 번 의문을 품었다. 아들에게 회장님이라고 하고 숨기는 마음은 무엇일까”라고 물었다.

설진목은 “네 엄마를 사랑했다. 진심으로. 그런데 헤어지게 됐다. 네가 왔을 때 난 이미 가정이 있었다. 가정을 깰 수는 없었다. 널 다른 형태로 볼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한윤찬은 “어린 아이에게 필요한 건 장학금이 아니라 아버지였다. 당신한테는 돈 사업이 중요했을 거다”며 “당신 때문에 내 세상이 무너졌다. 전부. 모든 가치가 파괴돼 버렸다. 누군가의 이기심 때문에 7살 밖에 안 된 내가 그 지경에 놓였었다는 건 난 이해가 안 된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잘키운딸하나’를 시청한 네티즌은 “‘잘키운딸하나’ 79회가 궁금하다” “‘잘키운딸하나’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연기였다” “‘잘키운딸하나’ 마치 조선시대를 보는 듯하다” “‘잘키운딸하나’ 박한별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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