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손보사, 온라인자보 첫 추월...온라인자보시장 지각변동

입력 2014-03-2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이 온라인사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앞으로 대형사에 의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온라인 자동차 보험시장에서 대형사의 지난해 점유율은 39.8%로 온라인사의 점유율 35.8%를 제쳤다.

대형사는 2009년 11.5%, 2011년 28.5%, 2012년 34.3%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급속도로 점유율을 높여갔다. 반면 온라인사는 같은 기간 62.5%, 46.8%, 40.4%로 점유율이 대폭 하락했다. 중소형사는 2009년 26.2%, 2011년 24.7%, 2013년 24.3%로 해마다 소폭 감소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사 관계자는 “온라인 전업사와 비전업사 중 비전업사가 온라인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에서 앞지른지는 오래”라며 “오프라인사가 온라인 보험까지 판매하는 것은 요율 혼재의 가능성이 있다. 감독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다시 한번 판매를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대형사가 온라인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것은, 높은 시장성 때문이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의 수입 보험료 규모는 △2009년 2조555억원 △2010년 2조5251억원 △2011년 2조9926억원 △2012년 3조1775억원 △2013년 3조4189억원 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3.6% 증가하고 있다.

현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온라인 점유율은 전년대비 2.6%p 증가한 36.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명 중 1명은 온라인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다는 것이다.

판매초기인 2003년 개인용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시장 점유율은 5.1%에 불과했지만, 2005년 10%대, 2009년 20%대를 돌파한 후 4년만인 2013년 30%대의 점유율을 돌파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시장 내부적 요인과 TM영업 제약 등 외부적 요인으로 향후 온라인시장은 일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0: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26,000
    • -1.09%
    • 이더리움
    • 4,204,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3.44%
    • 리플
    • 2,654
    • -4.29%
    • 솔라나
    • 175,600
    • -4.77%
    • 에이다
    • 518
    • -4.78%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06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30
    • -2.38%
    • 체인링크
    • 17,730
    • -2.85%
    • 샌드박스
    • 16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