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ㆍ쿠쿠전자, 동양매직 인수전 나서… 생활가전업계 판도 변하나

입력 2014-03-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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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과 쿠쿠전자가 올해 다시 매물로 나온 동양매직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정수기, 비데 등 향후 국내 생활가전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은 이날 동양매직 매관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동양매직 인수에 참여했지만 가격 차이로 실패했던 지난해 7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동양매직이 보유한 역량이 교원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쿠쿠전자도 이날 막판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아직 내부적으로 동양매직 인수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지 않은 상태여서 조만간 정리한 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원그룹과 쿠쿠전자가 동양매직 인수전에 나선만큼, 향후 생활가전업계 판도 변화가 감지된다. 교원그룹의 경우, 동양매직을 인수하면 정수기 부문에서 업계 2위까지 오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쿠쿠전자 역시 동양매직이 갖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향후 사업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동양매직은 가스레인지,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이날 LOI를 마감한 동양매직 인수전에는 교원과 쿠쿠전자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스웨던 일렉트로룩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던 귀뚜라미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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