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포스코, 박태준 드라마 제작사에 담보 제공

입력 2014-03-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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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3-18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자회사 포레카, 강호프로덕션에 5억여원 담보

[e포커스]포스코의 자회사 포레카가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불꽃속으로’를 제작하는 강호프로덕션에 5억여원의 채무에 대한 담보를 제공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레카는 강호프로덕션의 채무 5억여원에 대한 담보재산으로 정기예금을 제공했다. 담보제공기간은 이달 11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다.

불꽃속으로는 드라마는 박 명예회장을 모티브로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박태형을 통해 철강신화로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과 영일만 신화를 창조한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을 재조명한다. 주인공에는 탤런트 최수종이 캐스팅됐으며, 내달부터 TV조선에서 방영된다.

본래 불꽃속으로는 지난 2012년 ‘강철왕’이라는 제목으로 KBS 방영을 추진했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대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편성이 불발됐다.

이번 담보제공을 둘러싸고 박 명예회장의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인만큼 포스코 측의 지원이 있을 수 있지만 박정희 정권에 대한 미화 내용 또한 담겨있어 현 정권을 위한 지원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포레카 측은 “담보제공은 드라마 ‘불꽃속으로’ 제작사의 일시적 자금융통으로 인한 제작차질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레카는 인쇄, 출판, 광고물 제작 및 광고대행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종합광고대행사로, 포스코가 100% 출자했다. 지난 2012년 기준 매출 405억6000만원, 영업이익 21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총 매출액에서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등 계열사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59%에 달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비핵심 계열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포레카 재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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