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기장 스스로 목숨 끊었다?… 의도적으로 통신장치 꺼

입력 2014-03-12 2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자살설

▲사진=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

말레이시아 비행기 실종 사건이 조종사 자살설로 번졌다.

최근 베트남 남부해역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어 실종원인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종사 자살 의혹이 제기됐다.

말레이시아 공군의 조사에 따르면 문제의 여객기는 실종 후 기내 통신장치와 추적 장치를 모두 끈 상태로 1시간 이상 비행경로와 반대편으로 비행했다. 의도적으로 통신장치를 끄고 교신을 중단한 채 역주행 한것으로 미루어 조종사의 자살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 가설을 적용할 경우 조난 항공기 위치 송신기와 항공기 운항정보 교신시스템 등 첨단 장비들이 위급 상황에서 작동하지 않았던 갖가지 의혹이 자연스레 풀린다.

11일 방송된 호주의 한 시사고발 프로그램에 2011년 이번에 실종된 말레이기 부기장이 모는 여객기에 탑승했던 호주 여성이 출연해 “부기장이 자신과 친구를 조종석에 초대해 비행하는 1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로 227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보잉 777-200은 지난 8일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하던 도중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 지역에서 실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8,000
    • -1.86%
    • 이더리움
    • 5,314,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4.19%
    • 리플
    • 732
    • -1.35%
    • 솔라나
    • 235,600
    • -0.17%
    • 에이다
    • 634
    • -2.16%
    • 이오스
    • 1,134
    • -3.24%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50
    • -1.3%
    • 체인링크
    • 25,560
    • -1.24%
    • 샌드박스
    • 6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