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태양광발전사업 규모 키운다

입력 2014-03-12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CI의 자회사 OCI파워가 태양광 발전사업 계열사(OCI서울태양광발전·OCI남부태양광발전·오대양태양광발전)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며 사업 규모 확장을 꾀하고 있다.

12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오대양태양광발전은 이달 31일 5.2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119억원 가량을 투자해 취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OCI파워의 자회사 3곳 모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게 됐다. 2012년 10월에 설립된 서울태양광발전은 지난해 6월과 10월에 각각 2.5MW, 675 kW(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사들였다. 이어 지난해 3월 세워진 남부태양광발전이 올해 1월에 43억원을 투자해 1.8MW 규모의 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두 회사에 이어 지난해 9월에 설립된 오대양태양광발전까지 사업 영위를 위한 첫 설비가 확보됐다.

특히 설립된 지 1년 가량된 세 회사가 수십억원에 이르는 설비를 구축할 수 있었던 데에는 OCI파워의 자금 조달 덕이다. OCI파워는 서울태양광발전에 2012년에 11억원을, 지난해 6월에 5억원을 조달했으며, 남부태양광발전엔 지난해 총 24억원 가량을 지원했다. 두달 전인 지난 1월엔 오대양태양광발전에 30억원 가량의 자금 지원을 나섰다.

OCI는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신으로 사업을 꾸려오다 태양광 시장의 어려움으로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을 겪으면서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에 뛰어들었다. 2년 전 태양광 발전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관련 사업 확대로 불황 타개에 나선 것이다. 올해 1분기에 관련 회사들이 모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 연말에는 자회사인 OCI파워를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OCI그룹 내 태양광 발전사업 전체를 주관하는 OCI파워는 설립된 지난 2012년에 매출액이 전무했으나 지난해는 매출액 3억4700만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아직 사업단계 초기 단계여서 영업손실 1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OCI는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산업 관련 소재 사업과 카본 케미컬 사업외에 LED 사파이어잉곳, 태양광 발전, 열병합 발전 등 기타 사업부문을 통해 수익성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이사
이우현, 김택중, 이수미(3인,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4] 지주회사의자회사탈퇴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57,000
    • -2.28%
    • 이더리움
    • 4,528,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1.11%
    • 리플
    • 3,033
    • -1.97%
    • 솔라나
    • 198,200
    • -3.6%
    • 에이다
    • 617
    • -5.08%
    • 트론
    • 431
    • +0.94%
    • 스텔라루멘
    • 358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1.56%
    • 체인링크
    • 20,360
    • -3.87%
    • 샌드박스
    • 212
    • -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