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2월 취업자수 83.5만명 증가‥12년만에 최대폭

입력 2014-03-12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월 취업자수가 11년1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58.6%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2월 취업자수는 2481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83만5000명 늘었다. 취업자수는 2002년 3월 전년대비 84만2000명 증가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의 취업자 증가폭 확대와 설 연휴기간이 조사기간에 포함되는 등 전년동월대비 기저효과로 취업자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6월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7월 취업자수는 두달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보였고 8~10월은 4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올 1월에는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70만명대로 크게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꾸준히 취업자수의 증가폭이 커지면서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이 되는 15~64세 취업률은 64.4%로 전년 동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제조업 등 주요 분야에서 모두 증가 폭이 확대됐다. 도매 및 소매업(18만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4만6000명) 등이 증가폭을 견인했다.

15~29세 청년층 고용시장도 다소 개선됐다. 청년층 고용률은 40.6%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취업자수는 386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만8000명 증가했다. 1월 청년층 실업률은 10.9%로 1년전과 비교해 1.8%포인트 올랐다.

다만 2월 졸업시기와 맞물려 실업자수도 동반 상승했다. 실업자수는 11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9000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34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만6000명이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에 가사는 전년 동기에 비해 28만2000명 줄었고, '쉬었음'은 26만3000명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12만명 감소했고 구직단념자는 7만5000명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34,000
    • -0.41%
    • 이더리움
    • 5,243,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1%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0,400
    • +0%
    • 에이다
    • 635
    • +0.63%
    • 이오스
    • 1,105
    • -3.32%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5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0.18%
    • 체인링크
    • 24,550
    • -2%
    • 샌드박스
    • 627
    • -3.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