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환자 증가, 20대가 제일 많아...신종 플루와 연관?

입력 2014-03-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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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환자 증가

수시로 잠이 쏟아지는 기면증 환자가 매년 25%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계 기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한해 기면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356명으로 전년 대비 29.7% 늘었다. 최근 3년 새 증가세다. 지난 2012년 기준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63%로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 10대, 30대 순이었다.

지금까지 기면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수면과 각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히포크레틴 분비가 뇌의 시상하부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기면증의 증가가 2009년 창궐해 많은 사상자를 냈던 신종 인플루엔자(H1N1·신종 플루)와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H1N1 바이러스가 출몰한 2010년 이래 기면증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했고 우리나라 또한 2011년 기면증 환자가 크게 늘었다.

한림대 성심병원 뇌신경센터 주민경 교수는 "기면증은 전 연령대에서 발생하지만 10∼20대 환자가 많다"면서 "관리만 잘하면 정상 생활이 가능해 만성질환으로 봐도 무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기면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기면증 환자 증가 소식에 네티즌은 "기면증 환자 증가, 나도 갑작스럽게 졸리는데", "기면증 환자 증가, 밤에 잠을 자라", "기면증 환자 증가, 밤에 잠을 안자니깐 그런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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