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 주요뉴스] KT 개인정보ㆍ김연아 열애 인정ㆍ꽃샘추위 기승 등

입력 2014-03-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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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개인정보 홈페이지 해킹… 1년 전부터 1200만명 털렸다

KT 개인정보가 담긴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가입고객 1600만명 중 1200만명의 KT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KT 홈페이지를 해킹,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휴대전화 개통·판매 영업에 사용한 혐의로 전문해커 김모(29)씨와 정모(3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과 공모한 텔레마케팅 업체 대표 박모(37)씨도 KT 개인정보 해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파로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종 해킹 프로그램을 개발해 KT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개인정보를 빼내왔다.

◇ 영업정지 앞둔 이통 3사, 대리점들 물고 물어뜯는 이전투구

영업정지를 앞둔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번지고 있는 보조금 살포 전쟁은 여전하고, 경쟁사 비방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어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회사원 김태경(28) 씨는 휴대폰을 바꾸기 위해 서울 종각에 위치한 이통 3사의 매장을 둘러보면서 혀를 내둘렀다. 얼마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211·228 대란’을 말로만 전해들은 김 씨는 매장에서의 행태를 보고 "그야말로 서로 물고 물어뜯는 형국"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공짜로 스마트폰을 얻게 됐으니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잘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세모녀 사건 후 자살검색 2배 늘어"… 보도 자제 당부

중앙자살예방센터와 한국 자살예방협회는 최근 송파구 세 모녀 동반자살 사건이 보도된 후 인터넷에서 '동반자살' 검색이 2배 가량 증가했다며 언론에 자살 사건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6일 당부했다. 이들 단체는 과거부터 유명인의 자살 사건이 이후 그 방법을 따라 자살하는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언론보도에 의한 '베르테르 효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일과 3일 각각 경기도 동두천시와 광주시에서 부모가 자살하는 과정에서 함께 숨진 어린이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죽음을 맞이한 어린이라며 아이 입장에서는 동반자살이 아닌 엄연한 살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 국정원 협력자 자살 시도, 공문서 위조 들통나서?… 의혹 증폭

'간첩사건 위조의혹'에 국정원 협력자로 알려진 조선족 A 씨가 검찰 조사 당일인 5일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은 6일 국정원 협력자 A 씨를 지난달 28일을 비롯해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5일 새벽 3차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같은날 오후 6시쯤 서울 영등포의 한 모텔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현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전했다.

◇ 김연아 열애 인정 "강한 척 하는 남자 싫다더니, 김원중은?"

'피겨 퀸'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과거 김연아의 이상형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디스패치는 김연아와 상무소속 김원중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민낯에 운동복 차림으로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과거 '무릎팍도사'에 나와 이상형을 말한 적이 있다. 김연아는 "센 척하는 남자는 별로다. 수다스러운 사람도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 '김연아 열애설' 김원중은 누구?…"훈남 아이스하키 에이스, 전생에 나라를 구했네"

'피겨여왕' 김연아(24)의 남자 김원중(30)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원중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안양 한라에서 활약했다. 현재 국군체육부대 하키팀(대명 상무) 소속이다. 김원중은 경희중학교 아이스하키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했지만 대학 4학년, 안양 한라와의 연습경기에서 당한 어깨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2년간 벤치 신세를 졌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2007~2008 아시아하키리그에서 김원중은 중국과의 경기에 출전하자마자 데뷔골을 터뜨렸다. 2011년에는 아스타니-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도 목에 걸었다.

◇ 꽃샘추위 기승…경칩에도 최저 영하 18도 "언제까지?"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이지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관령 인근 지역은 엷은 눈과 함께 영하 18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6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낮 한때 구름 많겠다"며 "해안 지역과 내륙에도 바람이 대체로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5도, 청주 7도, 대전 8도, 세종 8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제주 8도, 울릉도 1도 등으로 전망된다.

◇ 쉐보레 말리부 디젤 출시, LF소나타와 경쟁?…'수입 디젤 대안' 자신감

한국지엠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의 디젤 모델을 첫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달 27일부터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말리부 디젤은 기존의 탄탄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말리부 디젤은 국산 주력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한 디젤 모델로, 새로운 중형차 시장 트렌드를 개척한다"며, "프리미엄 엔진 변속기 조합을 채택한 말리부 디젤은 차별화된 신뢰감을 바탕으로 비싸고 서비스가 번거로운 수입 디젤차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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