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여성 출연자 사망한 ‘짝’, 어떤 프로그램이길래?

입력 2014-03-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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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홈페이지)

SBS 예능프로그램 ‘짝’ 출연진이 촬영 중 사망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짝’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1년 3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짝’은 짝이 없는 남녀가 ‘애정촌’이라는 공간에 모여 일주일간 생활하는 과정을 방송한다. 짝을 찾고 싶어 하는 결혼 적령기인 남녀가 짝의 탄생을 위해 168시간, 일주일간 벌어지는 만남과 사랑을 조명하는 프로그램.

그 결과, 실제로 ‘짝’에 출연한 남녀가 최종 커플로 성사돼 결혼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1일 남궁태양(27)씨와 최지혜(29ㆍ여)씨가 결혼식을 올린 것을 포함, 총 결혼에 성사한 ‘짝’ 커플은 총 7쌍이다.

반면 이런 취지와는 상관없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짝’에 출연한 출연진들의 프로필이 거짓으로 밝혀진 해프닝이 있었고, 출연진 자신이나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 등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한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짝’ 출연진 사망 사건도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짝’ 출연진 사망에 대해 제작진은 “‘짝’ 제작 중에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작진은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5일 밝혔다. 이어서 ”‘짝’ 제작진은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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