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감 경기도지사 출마… “더불어 행복한 공화국 만들 것”

입력 2014-03-04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4일 교육감직에서 사퇴하고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직 사퇴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더불어 행복한 공화국’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길로 출발한다”며 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교육혁신을 통해 민생을 살린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한국의 정치와 사회, 경제의 새 질서를 만드는 길로 나서게 됐다”며 “복지와 인권, 평화정신에 기반을 둔 균형잡힌 새로운 정치, 경제, 사회 질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어 내 국민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고 나아가 시민사회와 함께 역사의 큰 물줄기를 바꿔야 한다”며 “험한 길이지만 우리 시대가 제게 요구하는 엄중한 명령이라면 기꺼이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대통령 선거의 장밋빛 공약이 지워지고 있고 중산층은 줄고 서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며 “이런 나라는 바뀌어야 한다”고 현 정부에 대립각을 세웠다.

출마배경에 대한 질문에 교육부-경기도교육청 갈등 과정을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이 지금 결심에 일부 반영됐다"고 언급했다.

기존 예비후보들을 고려했는지에 대해서는 "그분들과 상관없이 시대적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경선 참여와 관련한 질문에는 "신당에서 논의하고 결정하는 결과에 따를 것"이라며 "도지사 출마에 대해서는 1주나 열흘 후에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검정색 양복에 주황색 넥타이 차림으로 20여 분간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그동안 김 교육감은 새정치연합 측의 영입 제의를 받고 지사 선거 출마를 고심해 왔다. 새정치연합에 이어 민주당에서도 출마 요청을 받으면서 야권연대 후보로 급부상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교육감은 한신대 교수, 민교협 공동의장, 교수노조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2009년 민선 1기와 2010년 민선 2기 교육감에 당선돼 보편 복지(무상급식)와 혁신교육(혁신학교) 정책을 추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세계스퀘어에 BTS 등장…컴백 기념 미디어아트 공개
  • "술잔 던졌나"…박나래, 전 매니저 갑질 의혹 재조사
  • SK하이닉스 “소부장 테스트베드에 8600억 투자”…내년 5월 가동 목표
  • 오늘은 '춘분', 나이떡 먹는 날…춘분 뜻은?
  • 넷플릭스 “전 세계 아미, 광화문서 하나로 모아…BTS 생중계, 역사적인 일”[현장]
  • 李대통령,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재개 지시…"2029년 착공"
  • BTS 공연 앞둔 광화문, 26만 인파 예고…관심 쏠린 ‘이 보험’
  • 전쟁 나도 안 오르네? 추락하는 금값, 숨겨진 배경 셋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93,000
    • +0%
    • 이더리움
    • 3,229,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0.21%
    • 리플
    • 2,158
    • -0.23%
    • 솔라나
    • 135,000
    • +0.52%
    • 에이다
    • 399
    • +0.5%
    • 트론
    • 465
    • +0.43%
    • 스텔라루멘
    • 249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50
    • -0.18%
    • 체인링크
    • 13,610
    • -0.07%
    • 샌드박스
    • 122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