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ㆍ유세윤, 엠넷 ‘트로트 엑스’ 프로듀서 합류

▲3월 첫 방송될 엠넷 ‘트로트 엑스’(사진=CJ E&M)

엠넷 ‘트로트 엑스’에 유세윤과 아이비가 합류한다.

2일 엠넷 관계자는 3월 중 첫 방송될 엠넷 ‘트로트 엑스’의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 아이비 등 프로듀서 8명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아이비는 “타 음악프로그램에서 트로트 무대를 선보인 적이 있었는데, 그때 트로트가 깊이 있는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그런 진정성이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며 사랑 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트로트 엑스’에 출연 중인 홍진영과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가수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화려한 쇼 무대에 버금가는 버라이어티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세윤 역시 “점차 나이가 들수록 트로트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는다. 그리고 들을수록 친근함이 든다. 아마도 이런 매력이 트로트를 국민 노래 반열에 올릴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트로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무엇보다 ‘트로트 엑스’가 음악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트로트 프로듀서들에게 제작진이 요구하는 것이 음악성이지만, 예능의 성격도 강하기 때문에 예능감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확정된 트로트 프로듀서 7명의 조합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8명의 프로듀서들은 트로트 장르를 대표하는 1명의 뮤지션과 비 트로르 장르 뮤지션 1명, 2명이 짝을 이뤄 4개의 팀으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태은 PD는 “8명의 트로트 프로로듀서들은 대한민국 음악을 발전시켜 온 대표 뮤지션들이자, 충만한 끼와 재능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친 스타들이기 때문에 제작진 모두 그들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며 “실제로 이달 초 처음으로 8명의 프로듀서가 모여 공개 예선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8명의 프로듀서들이 시너지를 내며 최상의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작진이 벌써부터 첫 방송을 기대하고 있을 정도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엠넷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버라이어티 쇼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