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교 사장 “삼성테크윈 로봇사업 초기 단계… 반도체 분사는 검토 중”

입력 2014-02-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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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교<사진> 삼성테크윈 사장이 미래 전략사업으로 로봇에 시선을 돌렸다.

김 사장은 26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한국로봇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제4대 로봇산업협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사장은 정기총회 직후 기자들에게 “삼성테크윈 로봇산업은 시작 단계”라며 “차차 준비를 한 후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산업협회는 삼성테크윈을 회장단으로 영입하기 위해 지난 6년간 공을 들여왔다. 김 사장이 로봇산업협회 회장직을 수락한 것도 삼성테크윈의 로봇사업과 무관하지 않다는게 업계의 시선이다. ‘삼고초려’ 끝에 협회 회장직을 수락한 만큼, 삼성테크윈이 앞으로 로봇사업 성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미 삼성테크윈은 에너지 및 산업장비와 함께 로봇사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꼽고 있다. 현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행 특허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 사장은 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중소기업들의 참여도 적극 권유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기준 로봇산업협회 정회원은 133개사로 대기업 36개사(21.7%), 중기업 32개사(25.8%), 소기업 65개사(52.5%)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대기업들의 (협회 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부탁할 것”이라며 “더불어 협력회사나 동종업계로 협업이 가능한 회사는 적극적으로 (협회에)초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최근 거론된 반도체 부품사업부(MDS) 분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현재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면 추후에 다시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삼성테크윈의 반도체 부품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28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3840억원 이후 4년 만에 1000억원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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