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뒷담화]코스닥 ‘불신의 아이콘’ 에코솔루션

입력 2014-02-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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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최대주주 변경…상폐 직전 110억원 자금 조달

2011년 6월 상장폐지된 에코솔루션은 ‘먹튀’ 논란을 일으키며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켰다.

중소형 바이오디젤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돼 수익성이 떨어진 데다 경영진의 횡령사건까지 일어났다. 결국 감사보고서 의견거절 판정을 받고 증시에서 사라졌다.

한 해 동안 세 차례나 최대주주가 바뀌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은 에코솔루션은 상폐 직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하면서 논란이 중심에 섰다.

1월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일반투자자에게 9억9900만원을 조달했고 2월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는 1974만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99억원에 달한다.

상폐 직전 유진투자증권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에코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잔액 인수로 참여해 기존 황종식 대표보다 지분율이 많아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유진투자증권이 지난 2일 273만주를 전량 매각하며 다시 황 대표이사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후 이달 권혁일 씨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지분을 사들여 최대주주에 올라서 주가가 반짝 상승을 보였지만 하락세를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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