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 부지 매입 신용도에 부정적” - 무디스

입력 2014-02-24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에쓰오일(S-OIL)의 최근 울산 부지 매입이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S-OIL은 지난 18일 울산 울주군 온산에 위치한 약 92만411㎡의 한국석유공사 보유 토지 및 건축물을 5190억원에 낙찰 받았다고 공시했다.

24일 마이크 강 무디스 수석 연구위원은 “S-OIL이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부지를 확보한 것은 현재 신용등급(Baa2, 안정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번 부지 매입은 에쓰오일이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대규모로 확장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는 재무건전성에 부담이 되고 설비 확장에 관련된 상당한 사업 이행 리스크를 수반한다는 점에서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S-OIL은 이 부지에 2016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해 석유화학 생산시설 등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디스는 “생산설비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석유정제 시장의 변동성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그 효과는 향후 2~3년 내에 상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신 부채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투자가 결국 에쓰오일의 재무구조에 부담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무디스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 후 1~2년 사이에 조정 차입금 대비 보유현금 흐름 비율이 13~15% 밑으로 악화될 것”이라며 “자본총액 대비 차입금 비율은 40%를 넘어서는 등 현재 등급(Baa2) 기준보다 재무상태가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무디스는 “따라서 에쓰오일 이사진이 이번 부지 매입에 대한 최종 승인을 내리게 되면 신용등급 전망은 현재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22,000
    • +0.47%
    • 이더리움
    • 3,368,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1.2%
    • 리플
    • 2,035
    • +0.1%
    • 솔라나
    • 124,000
    • -0.08%
    • 에이다
    • 368
    • +1.1%
    • 트론
    • 486
    • +0.83%
    • 스텔라루멘
    • 2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80
    • +0.77%
    • 체인링크
    • 13,600
    • +0.22%
    • 샌드박스
    • 108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