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반격, 난징대학살 동영상까지 공개…과거 일본의 끔직한 만행 알리기 나서

입력 2014-0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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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 동영상

(사진=뉴시스)

일본의 과거사 왜곡과 망언이 이어지자 중국의 과거 일본의 끔직한 만행을 국가차원에서 알리고 나섰다.

본군 위안부 정당화, 난징대학살 부정 등 일본이 일삼고 있는 노골적 역사 왜곡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 확고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하얼빈 지방정부와 관영 CCTV는 19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관동군 731부대의 만행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착수했다.

731부대는 1935년부터 하얼빈에 주둔하면서 인간 생체실험을 자행한 부대다. 이로 인해 한국, 중국, 몽골, 옛 소련 출신 민간인과 전쟁 포로 3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난징대학살희생동포기념관'에 외신기자 40여명을 초청, 일본 군국주의 최악의 악행으로 꼽히는 난징대학살의 피해자·목격자 증언록, 난징 군사법정 기록물 등을 공개했다.

난징대학살은 일본군이 중국 만주에서 산둥성 지난을 거쳐 난징으로 진격 중에 약 30만 명을 살해하고, 이곳을 점령한 뒤에 약 4만2000명을 살해한 대학살 사건이다. 전후 극동군사재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개의 자선단체가 난징에서 매장한 유기시체만도 15만 5337구(어린이 859구, 부녀자가 2127구)였고, 그밖에 양쯔강에도 대량의 시체가 버려졌다.

박물관 주청산(朱成山) 관장은 “최근 일본에서 난징대학살에 대한 책임을 부정하는 동향이 있다”고 개탄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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