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실적개선 가시화·오버행 부담감 감소-한화투자증권

입력 2014-0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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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1일 CJ헬로비전에 대해 올해부터 신규사업(MVNO와 tving) 적자 축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수급 측면에서 오버 행 부담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43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에 이어 동사의 2대 주주로 818만3970주(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0.6%)를 보유하고 있는 Sable Asia 펀드가 지난 20일 보유 주식 중 302만5000주(3.9%)를 블록 매각했다”며 “주당 매각가격은 전일 종가(1만8350원) 대비 1.0~4.4% 할인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 매각이 완료되면 Sable Asia 펀드의 보유 주식수는 515만8970주(6.7%)로 감소하게 된다”며 “Sable Asia 펀드의 보유 주식은 사모펀드의 성격상 언제든지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왔으며, 이번 지분 매각으로 오버 행 부담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업무보고에서 나온 발언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 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방송시장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수직 계열화를 통해 방송채널을 늘리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경우 중소 프로그램 제공 업체의 입지가 좁아져 방송의 다양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종수 연구원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이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별 SO 인수를 통한 가입자 성장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달 28일에 SO에 대한 시장점유율 규제를 완화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기 때문에 동사를 포함한 SO의 가입자 한도는 전체 유료방송의 1/3인 847만명 수준으로 확대된 상태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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