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신예' 율리아, 끝까지 당찼다…"실수에도 악착같이 연기"

입력 2014-02-2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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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TV 방송 화면 캡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강한 인상을 남기며 첫 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율리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 66.28점, 예술점수 70.06점, 감점 1점을 받아 합계 135.34점을 기록했다. 전일 쇼트프로그램 점수와 더해 총점 200.57점을 획득했다.

율리아는 만 15세로, 어린 나이답지 않은 대범함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체조 선수 출신 다운 유연한 몸과 스핀에 특히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에도 65.23점을 받았다.

비록 메달권에서는 다소 멀어졌지만 차기 '피겨 여왕'을 노리는 율리아의 행보에 전세계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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