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16위, 연습 너무 많이 했기 때문" 타라소바 발언에도...

입력 2014-02-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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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16위

▲사진=뉴시스
아사다 마오의 전 코치인 타티아나 타라소바 러시아 피겨 대표팀 고문이 마오의 부진 원인을 "경기 전날 장시간의 훈련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타라소바는 20일 러시아 방송 소비에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사다 마오는 (은메달을 따낸)밴쿠버올림픽 때도 경기 전날 너무 많은 훈련을 해 내가 주의를 준 적이 있다"라면서 "지나친 연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타라소바는 2008년에 세계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세계 피겨스케이팅계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그는 마오가 트리플 악셀에 실패한 순간 "당황했다"고 밝혔다.

한편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김연아에 대해서는 "점프는 좋았지만 스피드가 부족해 뛰어난 연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연아에 이어 2위에 오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 대해서는 "멋진 연기를 보여준 그녀의 프로그램은 예술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연아·아사다마오가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20일(한국시간) 자정부터 시작된다.

아사다 마오 16위 소식에 네티즌은 "아사다 마오 16위, 전보다 더 못하네" "아사다 마오 16위, 안타깝다" "아사다 마오 16위, 이번에 만회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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