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 리프니츠카야 5위 추락...러시아 희망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경기 후 내뱉은 한 마디는?

입력 2014-02-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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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사진=뉴시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8세 러시아 소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예상을 뒤엎고 2위에 올랐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경기를 마치고 "절실히 원하면 이뤄진다"고 밝혔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0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64점을 획득했다. 선두로 나선 김연아(74.92점)에 0.28점 차로 바짝 다가선 것.

여자 싱글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팬들의 관심은 러시아의 '16세 소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에게 쏠렸다. 그러나 치명적인 점프 실수가 이어지면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메달권에 진입했다.

자연스럽게 러시아의 새 희망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몰렸다.

올해 러시아 국내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점프 기계'로 인정을 받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에게 가려 주목을 덜 받았지만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통해 러시아 여자 피겨의 희망이 됐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라며 "절실히 원하면 이뤄진다"고 밝혔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희망도 좋지만 본인도 점수 못 믿는 표정이던데 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어린만큼 열심히 노력하시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살짝 귀엽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보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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