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김연아, 밴쿠버올림픽에서 소치올림픽까지…스포츠 외교관 위해 이색 행보 눈길

입력 2014-02-2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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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섰던 김연아(사진=뉴시스)

‘피겨여왕’ 김연아의 지난 올림픽 이후 행보에 눈길이 모아진다.

김연아는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영화 ‘007’의 주제곡,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조지 거쉰 작곡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각각 선보였다. 이에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받아 합계 228.5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해 ‘피겨여왕’의 위용을 과시하며,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해 3월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 후 한 달 사이로 개최된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김연아는 피겨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속속 대중과 만났다. 그해 5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김연아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연아는 5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한식세계화 홍보대사를 비롯, 7월부터는 국제연합(UN) 아동기금인 유니세프(UNICEF) 친선대사, G20 서울 정상회의 홍보대사, 서울특별시 글로벌 홍보대사를 역임했다. 아울러, 2010년 김연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 후, 2011년에는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글로벌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특히, 2011년 7월 김연아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는 해당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침착함 속에서 두드러진 전달력을 과시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속해서 김연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으로서 활동하며 ‘스포츠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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