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 2개월연속 순매도 1위

입력 2006-04-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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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외국인이 한국 주식의 비중을 늘인 반면, 삼성전자는 2개월 연속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지난달보다 25억달러 감소한 16억달러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과 태국 시장은 순매도로 전환했고, 필리핀과 인도 시장에서는 순매수 폭을 감소했다. 반면, 일본과 인도, 한국 증시에는 매수세를 증가했다.

일본은 전월보다 50억달러 늘어난 85억달러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인도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 시장에서는 2개월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한국시장의 경우 외국인의 투자패턴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940억원 순매수로 전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1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볼때 금융업종은 7486억원 순매수한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9724억원 최대 순매도에 나서며 2개월 연속 외국인 순매도 업종 1위에 랭크됐다.

증권거래소는 "국내 경제지표 및 글로벌 경기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외국인 순매수가 증가했으나, 한국 IT기업들의 기업실적 우려로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도세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외환은행과 현대차, CJ홈쇼핑, LG텔레콤은 순매수 했고, 삼성전자, 하이닉스, 국민은행, LG전자, 휴맥스는 순매도 했다.

한편, 3월중 아시아증시에서 인도가 2개월 연속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으며, 인니와 일본이 뒤를 이었다. 한국 증시는 지난해 대비 0.8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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