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후배 구하다 숨진 부산외대 양성호 씨 의사자 추진

입력 2014-02-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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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양성호 의사자 추진

(사진=AOA 트위터)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로 목숨을 잃은 양성호(24)씨에 대해 '의사자' 신청이 추진된다.

부산외대는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인 양씨를 의사자로 인정해달라고 관계기관에 건의하기 위해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유족과의 보상합의와 장례가 우선인 만큼 그 이후에 진행할 계획이다.

양씨는 지난 17일 부산외대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열린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의 붕괴사고가 발생하자 창문을 깨고 후배들을 탈출시키며 자신도 함께 탈출했다. 그러나 몇몇 후배가 보이지 않자 사고현장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건물이 추가로 붕괴되면서 철구조물에 깔려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의사상자 예우에 관한 법률'은 직무 외의 행위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다 사망할 경우 구조행위와 죽음의 연관성이 인정되면 법률에 따라 보상하고 예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당시 살신성인한 양성호씨 의사자 추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정한 의사자다", "지지합니다", "이것으로나마 고인의 넋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이라며 의사자 추진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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