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내수주 늘리고 NHN·LG전자 팔았다

입력 2014-02-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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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 온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아세아시멘트와 은행주 등 내수주들을 집중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NHN엔터테인먼트와 LG전자·한진·CJ·삼성엔지니어링 등 상장사 주식은 일부 처분했다.

19일 증권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7일 기준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 아세아시멘트 등 12개 상장 종목의 지분을 5% 이상 신규 취득했다.

특히 아세아시멘트의 지분 7.76%(25만5644주)를 매입했다. 이는 국민연금이 새해 들어 가장 많은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이같은 국민연금의 매수세에 건설경기 회복과 공급가격 인상 기대감까지 겹치며 아세아시멘트의 주가는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외에도 국민연금은 팜스코와 제이콘텐트리 지분도 각각 7.18%(263만7380주), 6.09%(399만1080주) 사들였고 디엔에프 지분도 6.08% 새로 확보했다.

다나와(5.24%), 동성화인텍(5.12%), 아이센스(5.07%), 이건산업(5.17%), 동성화인텍(5.12%), 노루홀딩스(5.04%), 동원개발(5.04%), 박솔론(5.04%), DGB금융지주(5.0%) 등 종목의 지분도 5% 이상 신규 취득했다.

국민연금은 은행주에도 관심을 보였다. 정부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2.02%(1626만3393주) 추가 취득해 지분을 8.03%까지 끌어올린 것. 하나금융지주(1.37%)와 BS금융지주(1.04%), 신한금융지주(0.72%) 등 다른 은행주들도 소폭 사들였다.

내수주에 관심이 쏠린 국민연금은 NHN와 LG전자 등에 대해서는 지분율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우선 NHN엔터테인먼트 지분 3.4%(51만5596주)를 처분해 8.35%로 지분을 낮췄다.

우리일렉트로와 모두투어 지분도 각각 3.11%(30만8950주), 3.51%(44만2731주) 처분했다. 두 회사에 대한 국민연금 보유 지분은 각각 6.02%, 5.31%로 낮아졌다.

국민연금은 또 LG전자 지분을 1.05%(170만4930주) 처분해 보유 지분을 8.49%로 축소했으며 한진 지분도 2.52%로 팔아 지분을 5.11%로 낮췄다. CJ 지분은 1.05% 팔았다.

이 외에도 종근당홀딩스(-2.61%)와 인터파크(-2.61%), 다음(-1.11%), 한국콜마홀딩스(-1.06%), 신세계인터내셔날(-1.09%) 등도 1∼2%씩 처분했다. 삼성엔지니어링(-1.05%)과 현대산업개발(-1.02%) 등 건설주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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