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산은캐피탈, 에이스테크 투자 3년 만에 보유 주식 전량 처분

입력 2014-02-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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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2-18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스테크놀로지(이하 에이스테크)에 투자한 산은캐피탈이 3년 만에 보유 주식 전량을 처분하면서 투자 자금을 회수했다.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전량 처분했지만 여전히 신주인수권 22만주 가량이 남아있고, 특수관계인인 한국산업은행도 에이스테크 전환사채 331만1258주를 보유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2차례의 장내 매도와 1차례의 장외 매도를 통해 에이스테크 보유 주식 전량인 82만7813주를 처분하며 33억원을 회수했다. 이로써 산은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에이스테크 주식수는 ‘0’이 됐고, 신주인수권 22만5225주(지분율 0.92%)만 남게 됐다.

앞서 산은캐피탈은 지난 2011년 6월17일 에이스테크가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운영자금 조달 및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를 위해 결정한 1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해 참여했다. 유증 내용을 살펴보면 발행되는 총 신주수는 전환우선주 295만5081주로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4230원이었다. 산은캐피탈은 제3자배정 유증을 통해 에이스테크 전환우선주 59만1016주를 보유하게 됐는데, 투자규모로 치면 25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제3자배정 대상자는 ‘코에프씨 케이티비 프런티어챔프 2010의3호 사모투자전문회사’, ‘일자리창출중소기업투자 사모투자전문회사’ 등 2곳이었다.

산은캐피탈은 에이스테크에 투자한 지 2년 만인 지난해 6월26일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82만7813주를 보유하게 됐다. 에이스테크 측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의결권 있는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됨에 따른 전환가격의 변동으로 주식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도 “시가 하락에 의한 리픽싱은 80% 한도였지만 이밖에 다른 리픽싱 될 수 있는 조항들이 있어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주식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후 7개월 후인 지난달 14일부터 장내 매매를 통해 주식을 팔기 시작한 산은캐피탈은 지난 13일을 끝으로 70만주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하면서 에이스테크에 투자한 지 3년 만에 8억원 가량의 차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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