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美 ‘대통령의 날’ 휴장…국내증시 관망세 이어질 듯

입력 2014-02-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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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함에 따라 18일 국내 코스피지수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일 국내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1950선을 상회하며 출발했지만 이후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불확실성과 정부부채 한도 우려가 해소되며 경제지표가 뒷받침한다면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로는 뉴욕주 제조업지수, 주택착공 건수,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 기존주택 판매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는 2월 HSBC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은 계절적 요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고, 3월 이후에는 미국 경제지표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함에 따라 금일 증시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20일 발표되는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경우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 중반 이후 지수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1940선을 넘어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12월 이후의 하락추세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한국 증시에서 보수적인 매매를 했던 외국인도 기관과 함께 매수에 나서 지수 반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안도감에 의한 반등을 뛰어넘어 추세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기 위해선 경제지표와 실적 전망에 대한 신뢰감을 쌓아가는 과정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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