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인터뷰 "러시아가 한국보다 좋다…돌아갈 생각 없다"

입력 2014-0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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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인터뷰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사진=푸틴 페이스북)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가 현지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는 최근 한 러시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출전을 간절하게 원했다. 아버지와 의논하면서 오로지 올림픽만을 원한다는 진심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현수는 “2011년 5월 28일에 러시아에 왔다.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 기반시설도, 관리도 잘 받았다”고 말을 이었다.

또 안현수는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안현수 아버지 안기원 씨는 안현수의 귀화 원인으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을 지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15일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체대 지도교수이자 연맹의 고위임원으로 계시는 분 때문에 안현수 선수가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해서 러시아로 가게 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안씨가 지목한 '그 분'은 전명규 교수로 알려졌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09년부터 빙상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안현수 인터뷰 소식에 네티즌은 "안현수 인터뷰, 들으면 들을 수록 안타깝고 아깝다" "안현수 인터뷰, 안현수 여전히 우리나라 선수로 느껴진다"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의 실수로 안현수 같은 좋은 선수를 잃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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