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빙상연맹 홈피는 '다운', 안현수 미니홈피는 '축하글'로 도배...묘한 대비

입력 2014-02-1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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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이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안현수의 미니홈피에는 축하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안현수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15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5만명이 넘는 방문자들이 방명록에 축하의 글을 남기며 안현수가 8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탈환한 것을 격려하고 있다.

수많은 네티즌은 “금메달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빙상연맹 잊어버리고 러시아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안현수 금메달 축하드리고 더 행복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비록 러시아 선수로 딴 금메달이지만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어디에서 응원을 하든 대한민국 국민은 당신을 항상 응원합니다” 등과 같은 다양한 축하의 글을 남겼다.

한편 대한빙상연맹(이하 빙상연맹) 홈피는 안현수 미니홈피와는 정반대로 접속조차 월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가 다운되기 이전까지 빙상연맹 홈피에는 연맹을 비난하는 원색적인 글들이 줄을 이었고 이에 따라 수많은 접속자들이 몰려 결국 홈페이지가 다운된 상태다.

빙상연맹 홈페이지가 다운되면서 수만은 네티즌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빙상연맹을 비난하고 있다. “금메달 따려면 귀화해야 한다” “빙상연맹을 빙x연맹이라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제발 안현수의 금메달로 빙상연맹 뿐만 아니라 체육계의 뿌리깊은 비리들이 척결되기를 바란다” 등과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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