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에 인수 반대”…타임워너케이블 주주 소송 제기

입력 2014-02-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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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케이블방송 업체 타임워너케이블의 한 주주가 시장 1위 업체 컴캐스트와의 인수ㆍ합병(M&A)을 막아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타임워너케이블 주주 브레프니 배럿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뉴욕주 1심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소장에서 미국 최대 케이블 방송업체인 두 회사의 합병은 불공정한 거래의 결과이며 규제의 벽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송의 목표에 대해 “타임워너케이블을 부당한 가격에 불공정하고 자기 잇속만 차리는 과정을 통해 컴캐스트에 매각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컴캐스트는 지난 13일 타임워너케이블 주식을 주당 158.82달러에 사들이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12일 시장 종가(135.31달러) 보다 약 17% 높은 금액이다.

양사 합병은 주주들과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최종 합병 절차는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케이블방송통신협회(NCTA)에 따르면 두 회사가 합병되면 전체 케이블TV 산업의 4분의 3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게 된다. 이 때문에 시장 독점 우려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법무부가 합병을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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