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메이크업, 피부결은 살리고 핑크 블러셔로 생기있게

입력 2014-02-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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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좋은 피부처럼 잡티는 감추고 결을 아름답게 살려내 피부 결점을 완벽하게 보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촉촉한 피부 위에 발그레한 핑크빛 블러셔로 볼을 물들여 젊고 생기 있는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 포인트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새내기 메이크업 팁의 일부다.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신입생에게 메이크업이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두껍거나 지나친 메이크업으로 가면을 쓴 듯 어색하고 어설픈 멋 부리기가 되기 때문. 전문가가 조언한 가장 새내기답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방법은 무엇일까.

메이크업에 앞서 기초 단계부터 단단히 해야 한다. 스킨케어 제품을 많이 사용하면 메이크업이 밀리고 지속력도 떨어질 수 있다. 건조한 피부일 경우 여러 단계를 거치기보다 에센스와 오일을 섞어 사용하는 방법으로 단계를 줄여 준다. 기초케어를 마무리한 뒤 밀착력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른다. 모공 커버 효과가 있는 미네랄 파우더를 이용해 피부 본연의 결을 살린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해야 한다. 보다 자연스러운 혈색을 위해서는 핑크빛이 도는 크림 블러셔(blusher·볼 부분에 컬러를 줘 얼굴색을 건강해 보이게 하는 것)나 아이섀도를 이용해 눈두덩이에 쓸어 주면 된다. 다음 단계는 눈화장이다. 펜슬 타입의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눈 점막을 채워 또렷한 눈매를 만든 다음 마스카라로 깔끔하게 눈썹을 올려준다. 새내기의 풋풋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투명한 립글로스는 필수다. 투명한 립글로스 위에 핑크나 레드 계열의 비비드한 립스틱을 안쪽에만 펴 발라준다. 특히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미스트형 픽서(fixer)를 뿌려주면 피부에 수분과 윤기가 공급되면서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사진=랑콤

랑콤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희선 차장은 “메이크업이 서툰 신입생의 경우 여러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다양한 효과를 내는 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생기 있는 얼굴을 만들어주는 블러셔는 자칫 잘못하면 촌스러울 수 있다. 간단한 터치로 자연스럽게 펴 바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메이크업포에버

메이크업포에버 윤경수 과장은 “물광, 윤광, 촉광 등 획일적 ‘광(光)’ 메이크업을 강요했던 지난해와 달리 2014년에는 ‘결’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피부결만 한층 더 곱게, 그리고 혈색이 필요한 곳은 자연스럽게 물들여 마치 원래 내 피부와 같은 ‘결’을 만든다는 것”이라며 “인위적 느낌보다는 극도로 내추럴해서 타고난 피부인 것처럼 보이는 베이스와 색조 제품이 유행할 것”이라고 메이크업 트렌드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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