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가득히' 한지혜, "KBS 낯설어 두려움과 공포있었다" 왜?

입력 2014-02-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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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가 주얼리 브랜드 CEO가 된다.

한지혜는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아모리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에서 KBS드라마 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한지혜는 "KBS는 오랜만에 와서 낯설었다. 두려움과 공포가 있었다. '내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며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 한분한분 열정과 에너지가 대단하다.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과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지혜는 "MBC 작품을 연달아 하면서 그곳이 익숙했다. 오래 활동을 했지만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마음이 불편했다. 뭔가 외로웠다. 그런 상황이 '제가 주눅이 들어서 몇번 촬영르 했는데 준비한 것을 다 못하고 망신만 당하고 끝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두려웠다"며 "극 중 캐릭터는 제 현실과 차이가 있는 역할이어서 평소에도 외롭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의 치명적인 로맨를 그린다.

소문난 칠공주’와 ‘태양의 여자’를 연출한 배경수 PD, 공동연출을 맡은 김정현 PD가 함께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 아내의 모든 것’의 허성혜 작가가 집필에 나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해 더욱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는 '총리와 나’ 후속으로 오는 17일 월요일 밤 첫 방송된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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