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손준호 부부, ‘오마베’ 전격 합류…이은 빈자리 메운다

입력 2014-02-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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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에 출연하는 손준호(왼)-김소현 부부(사진 = 뉴시스)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SBS ‘오! 마이 베이비’(연출 배성우, 이하 ‘오마베’) 합류한다.

SBS는 12일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의 ‘오마베’ 합류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출연은 지난달 1월 불거진 아일랜드 리조트 공사대금 문제로 하차한 샤크라 출신 이은 가족을 대신한 결정이다.

김소현은 그간 방송을 통해 여덟 살 연하 남편과 산다고 알려졌을 뿐 한 아이의 엄마였다는 사실은 베일 속에 감춰져 있었다. ‘오마베’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후배 손준호와 결혼식을 올린 김소현은 결혼 1년 만인 37살에 아들을 출산했다.

김소현은 특히 뮤지컬 등 각종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육아 도우미를 두지 않고 직접 육아를 담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 김소현은 계명문화대학교와 남서울예술종합학교에 교수로 출강 중이며 오는 4월부터는 뮤지컬 ‘태양왕’ 공연까지 앞두고 있다. 손준호 역시 ‘삼총사’의 일본 공연이 임박해 녹록치 않은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이들 부부의 육아 비결은 남편은 물론 시댁, 친정 부모님까지 총동원돼 서로 형편이 될 때마다 시간표를 짜서 아이를 돌보는 가족 공동 육아에 있었다. ‘오마베’ 제작진은 “요즘은 일하면서 애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일과 육아 사이에서 균형감을 갖는가 하는 것이 워킹맘들의 최대 관심사다”며 “김소현의 가족 공동 육아가 그 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오마베’ 출연에 대해 김소현은 “계속 무대에 서야하는 여배우로서 엄마, 주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다소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어느 순간 아무리 피곤해도 집에 돌아와 애기 웃음만 봐도 피곤이 확 풀리는 것을 느끼면서 ‘아, 나도 여배우이전에 엄마구나’하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무대에서는 노래를 통해 동시대 사람들과 소통한다면 ‘오마베’를 통해서는 일과 육아 둘 다 해결해야 하는 동시대 모성들과 소통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첫 출연은 1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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