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쿠웨이트서 3조6000억 규모 초대형 정유 시설공사 수주

입력 2014-02-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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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쿠웨이트에서 초대형 정유시설 공사를 따냈다.

12일 대우건설은 세계적인 엔지니어링업체 플루어(Fluor), 현대중공업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로 약 34억 달러(한화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클린 퓨얼 프로젝트(Clean Fuels Project) MAB(Mina Abdullah) 2번 패키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지분은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1억3000만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이다.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uwait National Petroleum Co.)가 발주한 이 공사는 기존의 미나 알 아마디(Mina Al Ahmadhi) 및 미나 압둘라(Mina Abdullah) 정유공장의 생산량을 일일 71만5000배럴에서 80만 배럴까지 확장하고 유황 함유량을 5%대로 낮춘 고품질 청정연료 생산시설을 건설하난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12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MAA, MAB #1, MAB #2 등 총 3개 패키지로 이루어진 전체 공사 중 대우건설이 수주한 MAB 2번 패키지 공사는 타 패키지와 비교해 고난이도 기술이 요구되는 프로세스 설비 개선 및 동력·기반시설의 복합공사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5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우건설이 현대중공업과 함께 공동협력을 통해 아국업체간 과당경쟁을 피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지역에서 현재 협상 중인 몇 건의 대형 공사의 계약이 조만간 이뤄져 4분기 경영실적개선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올해 해외수주 목표 72억달러 달성 전망도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웨이트에서는 이번 공사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단일 정유공장 뉴 리파이너리 프로젝트(150억 달러 규모) 등 대형 플랜트 공사 발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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