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닥, ‘제이비어뮤즈먼트’ 제주도 리조트 소식 31% 급등

입력 2014-02-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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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한풀 꺾이자 관련주 제자리 ‘제일바이오’ 35% 급락

2월 첫째 주(3~7일) 코스닥지수는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 7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 대비 0.75포인트(0.15%) 하락한 514.45로 마감했다. 지난 3일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도로 하락세를 보인 코스닥지수는 다음날인 4일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서자 하락폭이 커졌다. 지난 5일에는 505.62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6일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서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82억원, 외국인은 4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85억원을 팔아치웠다.

◇제이비어뮤즈먼트…31% 상승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제이비어뮤즈먼트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31.05% 상승했다. 제이비어뮤즈먼트 주가는 2850원에서 3735원으로 올랐다.

제이비어뮤즈먼트가 제주도 리조트 개발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4일 제이비어뮤즈먼트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엠제이비와 함께 제주도에 카지노호텔 복합리조트인 제주아일랜드호텔리조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현재 제주도 최대 규모의 마제스타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복합리조트를 제주도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우리조명지주는 29.63% 올라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주가 역시 1890원에서 2450원으로 치솟았다. 우리조명지주는 초고효율 LED 형광등 개발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우리조명지주는 최근 우리이앤엘과 함께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초절전형 발광다이오드(LED) 형광등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LED 현광등은 일반 형광등에 비해 효율을 30~4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는 기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통신은 27.97%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테마주인 현대통신은 정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등했다.

현대통신은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이내흔씨가 대표이사라는 이유로 정몽준 테마주로 분류된다.

정 의원은 지난 3일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당이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너무 늦기 전에 필요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이나그레이트가 24.59% 오르며 상승률 4위를 기록했고, 비에스이는 21.58% 상승하며 5위에 자리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경제성장에 따른 14억 중국 인구의 의복 소비가 늘어나면서 상반기 수주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총 수주액은 32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나 증가했다.

아울러 씨케이에이치(20.49%), 루보(19.68%), 엠제이비(17.60%), 이지웰퍼어(17.30%), 이스트아시아홀딩스(16.81%)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제일바이오 등 ‘AI 관련주’ 약세…34% 하락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일바이오가 34.97% 하락하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는 5920원에서 3850원으로 주저앉았다. 제일바이오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테마로 묶인 백신·방역주들이 지난주 약세를 보였다. AI 테마로 급등했던 주가가 조정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수차례 AI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지는 않았다”며 “최근의 주가 급등은 과도했다”고 지적했다.

디지텍시스템과 CS도 지난주 급락세를 보였다. 디지텍시스템은 지난주 34.52% 떨어지며 하락률 2위를, CS는 29.85% 떨어지며 하락률 3위를 기록했다.

디지텍시스템은 지난주에도 임직원 횡령설의 후폭풍이 이어졌다. 디지텍시스템스는 지난달 28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사업보고서상 전 최대주주를 허위 기재해 전 대표이사가 검찰에 고발됐고, 과징금(2억2560만원) 부과결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9일 한국거래소의 임직원 횡령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해 “횡령 혐의에 대해 확정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AI테마주인 파루와 이-글벳도 각각 27.61%, 24.46% 하락했다. 주가는 각각 8040원에서 5820원, 7810원에서 5900원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레드로버(-22.67%), CS엘쏠라(-20.53%), 팜스웰바이오(-19.27%), 엘컴텍(-17.54%), 와대한뉴팜(-16.64%) 등도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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